Ulm
Ulm ©Stadtarchiv Ulm - Ulm/ Neu-Ulm Touristik GmbH

There's no better way to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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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한 집념과 그래서 더 좋은 곳: 울름

1810년부터 두 개의 울름이 있었습니다. 원래의 울름과 새로 생긴 울름입니다. 협약에 따라 울름은 뷔르템베르크에 편입되었지만 도나우 강 오른쪽에 있던 울름의 일부분은 바이에른에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방문객들로서는 울름을 방문한다는 것은 하나의 두 가지 이유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가지는 울름 대성당과 역사를 간직한 시의 중심부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대도시,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육중한 저수탑과 오래전에 지어진 요새, 그리고 진기한 모양의 양조장으로 대표되는 친절한 중소도시가 바로 그것입니다.

신의 손가락과 천상의 시간

울름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탑을 자랑하는 “신의 손가락”이 맞으며 쌍둥이 도시에서 가장 압도적인 건축물입니다. 대성당 앞의 광장은 뛰어난 역사 의식과 미래를 내다보는 건축으로 유명한 믿을 수 없이 흥미진진한 도시의 광장입니다. 그러나 대성당이나 대성당 광장만 가지고 울름을 다 말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불과 몇 발자국만 멋진 양식의 시청 쪽으로 발을 디뎌도 이 말이 맞다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가장 오래된 부분은 1370년 상점으로 생겨났고 1419년 처음으로 시청으로 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1520년경에는 사치스럽게 치장한 천문학 시계가 설치되었습니다.

개척자들: 아인쉬타인과 울름의 재봉사

시청의 계단실에는 “울름의 재봉사”라는 전설적인 인물인 알브레히트 루트비히 베르블링거의 비행기구를 재현한 모형을 보며 놀라게 됩니다. 200년 전에 있었던 그의 비행은 유감스럽게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그 날 바람이 충분히, 그리고 적절히 불어주지 못하여 그의 “비행”은 그저 도나우 강의 물결 속에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그를 유능한 기술자로 여기고 있습니다. 울름 시민들이 그 보다 더 자주 적어도 최소한 정신적으로라도 그 사건을 극복하게 만드는 것은 알베르트 아인쉬타인이 울름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500년 동안이나 중요한 상점으로 이용됐던 바인호프를 지나 아주 오래된 돌집을 만나게 되고 다시 1220년경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니콜라우스 예배당과 17세기의 쉬베르하우스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매년 울름의 기념일인 “맹세의 월요일”이 되면 시장이 나와 1397년 선조들이 “맹세의 서”를 작성했던 것처럼 시 헌법에 대한 맹세를 갱신합니다. 울름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고고학 유물들을 보면 대략 30,000년전에 인간과 동물의 형태를 합하여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품인 “사자인간 상”을 비롯하여 1945년 이후의 유럽과 미국의 주요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몸집 좋은 정육점 주인과 은거지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도 오래 전에 지어진 도시 성곽에 솟아있는 두 개의 탑입니다. 각각 거위의 탑과 푸줏간 주인 탑이라고 부르는 이 두 탑은 1345년 세워졌고 울름의 사탑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울름 나름의 일화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탑은 소시지를 톱밥으로 채운 푸줏간 주인의 이름을 따라 명명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범인을 탑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피둥피둥 살이 찐 푸줏간 주인이 잔뜩 화가 난 시장 앞에 끌려나와 겁이 나서 구석으로 도망을 치자 이 때 탑이 기울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탑은 기울어져 있습니다. 물론 진짜 이유는 지반이 예전에는 습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접 양조까지 하는 곳이 있는 울름이나 신 울름의 맥주집에서 파묻혀버려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기회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리드릭사우에서라면요. 1811년 세워진 도나우 강변의 공원은 단위면적으로는 울름이나 신 울름에서 가장 넓은 곳입니다. 예전의 성곽 요새의 유적으로 조성한 신 울름에 있는 차폐공원(Glacis Park)이나 울름 대학의 식물원을 비롯해 규모는 작으나 아름다운 자연시설이 방문객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그러나 울름이나 신 울름이나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진정으로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이 멋진 도시 전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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